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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출출할 때 생각나는 쫄깃한 라면

by 1017e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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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국수를 건더기, 수프 등을 함께 끓는 물을 부어서 요리하는 국수 형태의 인스턴트 식품이다. 그럼 지금 부터 라면의 영양과 역사, 나라별 라면에는 어떤 라면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영양

라면 한 봉지의 칼로리는 약 500kcal 전후의 열량과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등이 골고루 들어있습니다. 성인의 일일권장량은 약 2,100~2,600kcal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한 끼에 600~700kcal 정도의 열량이 필요하다고 본다면 라면의 열량은 일반적인 한 끼 식사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의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면에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조절이 필요합니다. 몸에 좋은 식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 3가지 필수 영양소의 균형이 매우 중요하며, 이들의 이상적인 비율은 탄수화물(60~70) : 단백질(8~20) : 지방(20~25)입니다. 라면의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율은 대략 10:30:60 수준으로 이상적인 비율에 가깝습니다. 라면에는 극소량 영양소도 적지 않습니다. 밀가루와는 달리 라면 면발이 노란 것은 리보플래빈이란 비타민을 첨가해서 노란색을 띠고 있고, 항산화 기능이 있는 비타민 E도 라면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라면에 칼슘을 넣어 뼈 건강에 좋은 라면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라면을 만들 때 치즈, 달걀 등의 부재료를 첨가하면 라면의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역사

라면은 달걀과 밀가루 그리고 소량의 소금과 물 등을 함께 넣어 반죽하여 면을 만들고 한 번 삶고 튀겨서 녹말이 알파화한 면이 이후 뜨거운 물을 부어서 다시 먹을 수 있는 라면의 상태로 만들어지는 형태입니다. 면과 함께 건더기수프와 분말수프로 구성된 제품이 일반적입니다. 중국에서 라면은 전투할 때 비상식량으로 사용된 것이 라면의 유래인데, 당시 일본이 중일전쟁을 하면서 라면을 배워 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종료 된 뒤 극심한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에서 대만계 일본인이 현재의 인스턴트 라면을 발명했습니다. 라면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미군 구호품으로 밀가루가 많이 있었기에 밀가루를 이용해 새로운 식품을 고안했기 때문입니다. 밀가루로 국수를 만들어 기름에 튀겨 국수 안의 수분이 증발하고 이후 뜨거운 물에 들어가게 되면 본래의 상태로 풀어져 먹기 좋은 상태로 되는 것이 라면의 구조입니다. 1958년 8월 25일에 현재 닛신식품의 전신인 산시쇼쿠산에서 생산한 치킨 라면이 최초의 즉석 라면이었습니다. 초기 라면은 양념에 면에 더해진 구조였으나 이후 1962년에 수프를 분말로 변경하고 분말을 따로 첨부한 형태의 봉지라면이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처음 라면이 도입된 것은 1963년 9월 15일 입니다.

나라별 라면

대한민국은 1963년 9월 15일에 삼양식품 창립자 전중윤 회장이 일본의 묘조 식품으로부터 무상으로 기술원조를 받아 처음으로 삼양라면이라는 라면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라면의 가격은 10원이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에게 라면은 생소하기도 해서 처음에는 판매가 부진했지만, 라면 무료 시식회에서 많은 사람이 그 맛을 인정하고, 곧 서민들의 음식으로 환영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정부의 혼분식 장려 정책 때문에 라면이 널리 보급되기도 했습니다. 1960년대 정부는 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밀가루 음식과 잡곡밥을 강제하는 정책을 실시했는데, 그 정책 때문에 라면이 많이 팔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제 사례로 1969년에 한 해 동안 천 오백만 봉지가 팔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970년에는 다양한 라면의 제품이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짜장면, 칼국수, 냉면 등의 다양한 라면이 한국에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문화에 맞는 한식적인 된장라면도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용기에 직접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컵라면이 1982년 11월 17일 육개장사발면의 출시를 시작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비빔라면, 짬뽕라면, 쌀라면, 라볶이, 등 다양한 종류의 라면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라면 포장지 겉면에 매운맛 정도를 단계별로 표시해야 하는 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인스턴트 라면의 분말 수프 혹은 액상 수프를 시험해 매운 성분 (mg/kg, ppm)의 함량이 80 미만인 경우 '1단계-순한 맛', 80∼179일 경우 '2단계-보통 매운맛', 180∼279일 경우 '3단계-매운맛', 280 이상일 경우 '4단계-매우 매운 맛 구분해 라면 봉지의 겉면 및 일괄표시면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대부분 라면이 매운맛을 표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 라면인 신라면 또한 매울 '신' 한자를 쓰고 있으며, 대한민국 라면은 매운맛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고, 많은 유튜버 채널들도 역시 매운맛을 도전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브랜드 라면들을 이용해 영상을 찍고 있습니다. 매운맛이 한국 라면으로 자리 잡게 된 사연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의 입맛에 맞는 매운 라면은 없나요?'라며 직접 삼양에 전화한 일화도 있습니다.

일본을 살펴보면, 즉석라면의 원조인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인구비로 볼 때, 일본사람들은 한국 사람보다 적게 중국 사람보다 많이 먹습니다. 게다가 2005년 기준 중국의 라면 생산량이 일본을 추월할 정도였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사람들은 라면을 가벼운 음식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본 평균 한 해에 약 40개의 즉석 라면을 먹는 거로 나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일본에는 라면보다 라멘이라는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라면을 잘 먹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대표적이 일본 라면에는 컵누들 라면이 있습니다.
미국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라면이라는 음식이 비교적 생소하였으나, 1972년 일본의 도요 수산이 세계 무대의 첫 전진 기지를 발판 삼아 미래의 세계 각지에서의 라면 시장 1위 자리를 도전하기 위해 마루찬이라는 브랜드를 미국에 처음 시작하여 1977년 공장을 건설한 후 35년 넘게 미국 내에서 라면 시장을 일본계 업체가 꽉 쥐는 중이었다. 하지만 훗날 경쟁 업체인 닛신식품이 가세하였고 그 뒤를 이어 재미교포나 한국계 미국인 같은 특정인의 전유물로 알려진 농심도 역시 뒤늦게 시장에 들어가게 되면서, 2005년 미국에 라면 공장을 정식으로 준공됨에 따라 농심은 현재 마루찬, 닛신과 함께 미국 3대 라면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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