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는 가래떡을 얇게 썰어서 떡면을 주재료로 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떡볶이에는 쌀떡, 채소, 어묵, 밀떡, 고추장 등의 양념을 넣어서 볶은 음식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입니다. 간장과 고추장 양념을 기본적으로 사용하는데 대표적으로 후자인 고추장 양념을 많이 사용합니다.
떡볶이의 특징
떡볶이는 간장을 사용하는 간장 떡볶이와 고추장을 사용해서 매운맛을 내는 고추장 떡볶이로 나눌 수 있다. 원래 궁중에서 발달한 떡볶이는 간장 양념에 재워둔 소고기를 떡과 같이 볶아서 만들었던 음식을 '궁중 떡볶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떡볶이는 매운맛이 아니었습니다. 보통 떡볶이 하면 생각할 수 있는 매운 고추장 떡볶이는 보통 설탕과 고추장을 사용해서 단맛과 매운맛을 내는데 보통 매운맛을 내는 고추장 등의 양념과 단맛을 내는 물엿이나 설탕 등을 섞은 양념장에 떡을 넣은 뒤 졸여서 볶아냅니다. 지역에 따라 여기에 후추, 케첩, 겨자 등의 재료를 첨가해서 독특한 맛을 내기도 합니다. 또한 감칠맛을 내기 위해 고추장 떡볶이 소스에 짜장 소스를 혼합하여 만드는 경우도 있으며, 또는 카레와 혼합하여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떡은 떡볶이 떡 또는 가래떡을 주로 사용하며 떡의 주재료가 밀가루로 만들어졌는지 쌀가루로 만들어졌는지에 따라 '쌀 떡볶이'와 '밀 떡볶이'로 나누어집니다. 떡볶이가 처음 나왔던 시절에는 한국 전쟁 이후이기 때문에 그 당시 흔해진 밀가루로 만든 떡을 사용했습니다. 이후 쌀가루로 만든 쌀 떡볶이가 나온 이후에도 식감 때문에 밀가루로 만든 떡을 사용하는 곳이 많습니다. 밀 떡볶이는 떡볶이 국물의 점도가 높아지고, 쌀 떡볶이는 오래 끓여도 떡의 탄력성이 유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쌀떡과 밀떡을 섞어서 판매하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녹말가루를 밀가루 안에 넣어 섞어 만든 떡으로 만든 떡볶이도 있는데 일반 떡볶이 떡보다 더 쫄깃하고 잘 퍼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색깔은 노란색인데 익히면 흰색에 가까워집니다. 그리고 떡볶이에 추가하는 양념의 종류에 따라서 치즈떡볶이, 짜장 떡볶이, 카레떡볶이, 크림 떡볶이 등의 다양한 떡볶이가 있으며, 추가할 수 있는 양념 및 재료는 무궁무진합니다. 가장 흔한 고추장 떡볶이 역시 양념과 재료 배합에 따라 맛의 차이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떡볶이는 길거리 상점이나 떡볶이 전문 식당에서 많이 판매하며 보통 떡볶이와 함께 다른 음식들을 같이 먹는 경우가 흔합니다. 일반적으로 떡볶이 양념에 튀김을 묻혀 먹기도 하며, 순대와 김밥을 함께 곁들이기도 합니다. 떡볶이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알려졌지만 세계화 과정에서 다양화되고 고급화된 조리 기반으로 한 떡볶이 브랜드화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변형
떡볶이에는 여러 종류의 떡볶이가 있고 셀 수도 없을 정도로 그 종류가 무궁무진합니다. 이 글에서는 다양한 떡볶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라볶이가 있는데, 라볶이는 떡볶이 국물과 함께 미리 데쳐놓은 라면 사리를 넣어 만드는 음식으로, 떡볶이를 제조할 때 처음부터 사리를 넣는 방식이 있고, 떡볶이를 먹고 남은 국물에 사리를 넣어 조리하기도 합니다. 이때 라면 사리 대신 쫄면이나 우동 사리 같은 다른 사리를 넣어 조리하기도 합니다. 속설이지만 라볶이가 만들어진 이유는 한 학생이 떡볶이에 라면 사리를 갖고 와서 떡볶이에 그것을 넣어 먹는 것을 본 가게 주인이 따라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고 해서 라볶이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름 떡볶이가 있는데, 국물은 거의 없고 떡과 기름을 중심으로 국물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진 마늘과 고추기름을 볶아놓은 후 간장, 굴 소스, 고춧가루, 맛술 등으로 배합한 양념과 미리 살짝 데쳐 놓은 떡볶이 떡을 넣어 볶아서 제조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기름 떡볶이는 대표적으로 통인시장이라는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름 떡볶이가 최초로 등장한 시기는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69년대 초 통인동 근처의 옥인동이라는 시장에서 통인시장보다 먼저 기름떡볶이를 판매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고추장과 간장을 적게 넣어 오랜 시간 동안 철판에 볶아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통인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기름떡볶이는 기존의 방식에 비해 양념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짜장떡볶이는 떡볶이 고유의 고추장소스를 대신 짜장 소스로 떡볶이를 만든 것으로 짜장 고유의 맛이 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어묵을 넣는 경우도 있으며, 또는 넣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신에 양파, 소고기, 당근, 양배추, 돼지고기 등을 넣고 기호에 맞게 만듭니다. 이때 짜장 소스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고추장과 혼합하여 약간 매콤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일반 떡볶이보다 국물을 더 많이 해서 만드는 국물 떡볶이, 간장을 주 양념으로 하는 간장떡볶이 등 많은 종류의 떡볶이가 있습니다.
요즘 근황
요즘 대한민국에는 많은 떡볶이 프렌차이즈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응급실 떡볶이, 엽기 떡볶이, 사우나 떡볶이, 죠스 떡볶이, 신전 떡볶이 등등 많은 프렌차이즈 점이 있는데, 대부분 요즘은 떡볶이와 프라이드치킨을 같이 먹는 추세입니다. 또한 과거와는 달리 요즘 떡볶이는 외국인은 전혀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 매운 떡볶이들이 많이 만들어지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국물 떡볶이를 판매하고 있고, 떡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묵을 많이 넣는 오볶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로제 떡볶이'라고 매운 떡볶이의 맵기를 조금 낮추기 위해 크림을 떡볶이에 같이 넣어서 만드는 '로제 떡볶이'가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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